[완주신문]완주군의 농촌치유 활성 교육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18일 완주군은 지난달부터 시작해 총 10회차로 운영되는 ‘농촌 치유 활성화 기초과정’이 현재 6회차까지 교육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교육에서는 치유농업의 개념, 서비스 대상자의 이해, 해외치유농업 운영사례, 치유농업 서비스 운영 매뉴얼 등 치유농업의 기초를 쌓아갔다. 향후, 치유농장 조성에 법적인 부분을 검토할 수 있는 치유농업시설 조성시 필요한 제도, 치유농장 조성 및 활용 방안을 위한 치유농장 디자인 교육과 현장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4일 이루어지는 교육은 농장조성에 반드시 필요한 법적 부분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으로 교육생들이 치유 농장의 운영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 치유 활성화 교육이 지역 농가들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치유 관련 교육 및 지원을 통해 치유농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버섯 해충 ‘버섯파리’ 발생이 5월부터 최대 66% 발생이 느는 만큼 예방과 방제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버섯파리의 어른벌레는 양송이에 병원균과 응애 등을 옮기고, 애벌레는 버섯 몸통에 해를 가해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농진청이 양송이 주산지역에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버섯파리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5월로 접어들면서 4월보다 55~6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를 예방하려면 시설 출입구에 공기커튼(에어커튼)이나, 환풍구에 구멍 크기가 0.61mm 이하인 방충망을 설치해 버섯파리가 외부에서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재배사 안에 이미 버섯파리가 들어왔다면 유인등이 달린 덫(포충기, 평판 트랩)을 놓고, 시중에 판매 중인 친환경 방제약(달마시안 제충국, 방아 추출물 혼합 형태)을 뿌려 버섯파리를 없애야 한다. 아울러 버섯파리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재배사 주변의 배지(영양체) 재료 보관 장소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수확이 끝난 배지는 살균한 뒤 밖에 내놓아야 한다. 연구진은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양송이 재배 농가에 버섯파리 방제 기술을 적용했다. 그 결과, 버섯파리 수는 기술 적용 전보다 약 65% 줄어들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 등)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를 일으키는 진드기는 치명률이 18.7%(2022년까지 통계)에 이르고,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농작업・야외활동 시 진드기가 옷에 달라붙었을 때 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밝은 색의 긴 소매와 긴 바지로 된 옷을 입고, 토시와 장갑 등을 착용해 최대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작업 전 진드기 기피제(약국에서 판매)를 뿌리면 도움이 된다. 농작업・야외활동 중에는 풀 위에 바로 앉지 말고 작업용 방석이나 돗자리를 사용하고, 귀가 후에는 옷을 충분히 털어낸 뒤 바로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만약 농작업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발열(38℃), 두통,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거나 몸에 진드기가 붙었을 경우에는 손톱으로 진드기를 터뜨리거나 무리해서 떼어내려 하지 말고 즉시 의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노지 밭작물을 재배할 때 물관리를 편하고 쉽게 할 수 있도록 기상정보를 활용한 자동 땅속 물대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상정보를 활용한 물대기 기술은 토양 지표면에서 증발하거나 작물의 증산작용으로 소모되는 물양을 증발산량으로 측정해 토양에서 없어진 만큼의 물을 공급하는 스마트농업 기반 기술이다. 농업인이 관개 스케줄링 프로그램에 파종 날짜, 재배지 등 정보를 입력하면, 기상청 또는 간이기상관측소에서 제공하는 온도, 습도, 풍속 등의 기상정보를 토대로 생육 단계별 작물 증발산량이 계산된다. 이렇게 필요한 물양이 정해지면 관수시설 전자밸브를 원격으로 열고 땅속 물관으로 물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는 수분 감지기(센서)를 활용해 토양의 수분 함량을 측정하거나 토양의 장력 감지기를 이용해 물대기 시기를 설정했다. 기상정보를 활용하는 물대기 기술은 구역마다 토양 감지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헥타르당 150만원 정도 기반 조성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감지기 설치와 철거 비용 등 유지·관리 비용을 매년 헥타르당 45만원 절약할 수 있다. 들녘 경영체와 같은 대규모 생산단지의 경우 비용 절감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농진청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408회 임시회 농산업경제위원회 심사에서 원안 가결됐다. 권요안 의원은 ”정부의 제4차 사회적기업 기본계획(2023~2027) 시행으로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예산이 대폭 삭감되어 사회적경제에 큰 혼란을 주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조례 개정을 위해 전북자치도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작년과 올해 두 차례 진행하면서 사회적기업가 및 사회적경제전문가와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오랜시간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사회적경제기업의 범위에 소셜벤처기업과 이종협동조합연합회을 추가하고, 사회적경제조직이 자율경영공시 등을 통해 투명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신설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기금 존속기한을 2029년 6월 30일까지 연장하도록 개정해 매년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한 기금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권요안 의원은 “이번 조례개정을
[완주신문]완주군 출신이 완주군이 아닌 타지역에서 국회의원이 됐다.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 서구을에 출마한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용우 당선인은 1974년 용진읍 하이마을에서 태어나 용진초등학교, 용진중학교, 완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40년 가까이 완주군 출신 국회의원이 없었기에 이용우 당선인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이 뜨겁다. 이 당선인은 6만423표를 획득해 득표율 56.53%를 기록했다. 민주당의 23호 인재로 영입된 이용우 당선인은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했으며, 자동창 공장 비정규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017년 '직장갑질 119'를 창립해 직장 내 불공정 문제를 알렸으며,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으로서 지난해 이른바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에도 앞장섰다. 첫 직장은 인천 부평 GM대우 자동차 공장이었고 인하대 로스쿨에서 공부해 변호사 자격증을 땄으며, 인천 지방노동위원회 지방공익위원으로 활동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도 노후 건설기계(지게차, 굴착기) 엔진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6일 완주군은 노후 건설기계 12대 엔진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조금을 지원받는 건설기계 소유주(법인 포함)는 엔진 교체 구조변경 검사일로부터 2년간 의무 운행을 해야 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완주군에 등록된 건설기계 중 지난 2004년 이전 제작된 Tier-1 이하의 엔진이 장착된 지게차, 굴착기다. 엔진출력이 75kw 이상 130kw 미만은 2005년 이전 제작, 75kw미만은 2006년 이전 제작된 건설기계(지게차, 굴착기)를 포함한다. 신청요건은 공고일 기준 사용본거지가 완주군에 6개월 이상 연속으로 등록되어 있고, 환경개선부담금 및 지방세 등 체납으로 인한 압류가 없어야 한다. 또한 배출가스 저감장치 인증조건에 적합한 건설기계이어야 하며, 정부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는 건설기계이어야 한다. 대상자 선정은 부착 후 의무 운행기간을 고려해 최초등록일이 최근인 건설기계를 우선 선정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26일까지로 완주군청 6층 자원순환과에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 정예 농업인력 선발을 위해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청년후계농으로 선정되면 세대 당 최대 5억원 한도의 농지구입, 시설설치 등을 위한 후계농 육성자금을 융자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독립경영 기간에 따라 최대 3년간 매월 90만원에서 최대 11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신청조건은 18세 이상~40세 미만, 독립영농경력 3년 이하(예정자 포함)이며 자세한 내용은 완주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추가선발은 오는 30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에서 신청 가능하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년후계농 추가모집에 완주군 청년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농업발전을 이끌어나갈 젊은 청년농업인 육성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2024년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신청자 51명 중 43명을 선발 완료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사회적경제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며, 해당분야 축소뿐만 아니라 감정의 골까지 패였다. 지역사회에 비영리적 가치를 실현하던 곳들이 축소를 넘어 아예 완주군을 떠나는 곳도 있다. 이런 결정은 차가운 계산만으로 된 게 아니다. 지난한 감정적 소모 끝에 내린 체념에 가깝다. 전환기술사회적협동조합이 올 하반기 전남 장흥군으로 떠나려는 결정과 지난해 흙건축학교가 충남 공주시로 옮긴 과정에 완주군에서 정착하려는 몸부림이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 돈벌이보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우선했던 다정다감협동조합의 그간 활동 또한 마찬가지다. 이들 모두 완주군에 뿌리를 내리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됐다. 이렇게 구축된 완주군 사회적경제는 완주군을 대한민국에서 귀농·귀촌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만드는데 일조했다. 그런 단체들이 이제 쪼그라들고 심지어 사라지고 있다. 타지역에서 배우러 올 정도로 열매가 컸기에 뿌리도 튼튼했고, 그런 튼튼한 뿌리가 흔들리니 아픔도 크다. 이곳을 떠나거나 힘겹게 버티는 이들에게는 공통적으로 울분이 서려 있다. 이제 되돌리고 싶어도 물리적인 힘만으로 안 될 듯하다. 사적
[완주신문]완주군이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집중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4년 집중안전점검’으로 오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61일 동안 이뤄진다. 올해 집중 안전점검은 교량, 목욕업소, 출렁다리, 전통시장, 물류창고, 야영장 등 관내 위험시설 및 노후시설 총 112개소에 대해 이뤄진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소관시설 담당자, 건축, 토목, 전기, 가스, 소방 분야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민관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의 내실화를 기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가정 내 감전, 가스 누출, 화재사고 등에 대한 안전 관리 상태를 간단히 점검할 수 있는 자율안전점검표를 제작해 누구나 안전신문고 앱 또는 자율점검표를 활용해 자율점검을 실시할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집중안전점검을 실요성 있게 추진하고 철저한 후속 조치를 통해 ‘안전한 완주, 살기 좋은 완주’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안전한 완주를 위해 주민들께서도 자가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항을 점검하고, 안전위험요소를 안전신문고에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